2025 최저임금 시급


'우리나라는 또 아시아의 최고가 되었다'

보통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상당히 좋은 의미에서 표현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안 좋은 의미에서도 우리나라가 1등을 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인 2025 최저임금 시급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2025 최저임금 시급 1만원 시대




과거부터 이야기하던 1만원 시대 드디어 도달하였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으로 계산 시 10,03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7% 인상된 수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1만원을 돌파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달 209시간 근무 기준 209만 6270원으로 올해보다 35,530원 오른 수준으로 특별한 차이는 보이지 않으나, 이에 따른 상승은 자영업자들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2024 최저임금 시급 비교



최저임금이 오른다는 것은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현실은 그렇지 않은 상황입니다.

Q. 도대체 왜 임금이 올랐는데 기분이 좋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노동력을 가지고 있는 노동자, 월급을 주는 자영업자 모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급격한 최저 시급 인상률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 6,470원 (7.3%)
2018년 7,530원 (16.4%)
2019년 8,350원 (10.9%)

이후, 적절한 인상률을 보여주었지만, 이 시기에 너무 급격한 임금 상승이 있었기에 이로 인해 나라의 부담이 커져 물가 인상을 초래하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문제는 소비자 입장에서 현재의 물가 대비 낮은 임금의 불만이 발생하며, 너무 높은 임금으로 인해 기업 입장에서도 불만이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경제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저임금의 인상을 높일 수 없다는 것이 현재의 문제입니다.


나라별 최저임금 시급


올해 지표를 살펴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최저임금 9,860원으로 아시아 국가 중 단연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연방기준)보다도 높아 미국 20개 주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더해 우리나라는 주휴수당이라는 제도도 있어, 이는 기업들에게 상당히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OECD 30개국 중 8번째로 높은 대한민국은 잘 사는 국가라고 알려진 G7 평균(49.8%)와 비교해도 높은 편입니다.

정리


다른 나라 대비 높은 최저임금을 주고 있음에도 노동계, 경영계 모두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는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게 되면서 금리 인상으로 인해 물가는 비싸지고 현재 받는 돈이 비싸진 물가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지원금으로 복지를 늘려나가는 것은 중요하지만, 너무 과한 지원금은 제 2의 아르헨티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모두 힘든 시기에 과거 우리의 조상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였던 것처럼 현재는 나라를 부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봐야할 때라고 생각됩니다.